세계기상기구 “지난해 기온, 관측 역사상 6번째로 더워”

입력 2014-02-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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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 온도는 1961∼1990년의 평균 온도보다 0.5℃ 높은 14.5℃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지난해 평균 기온은 2001∼2010년의 평균보다 0.03℃ 높아 관측 역사상 여섯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지구 표면 온도를 낮추는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 상승이 억제됐으나 지난해에는 라니냐 현상도, 지구 표면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온을 관측한 이래로 가장 더웠던 해는 2005년과 2010년이었다. WMO는 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 14개 중 13개가 2000년대에 있다고 밝혔다.

미셀 자로 WM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2013년 세계 기온은 장기적인 온난화 기류와 일치한다”며 “대기 중에 있는 온실가스의 기록적인 양으로 볼때 세계 기온은 몇 세대에 걸쳐 오를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가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자손들이 살아갈 지구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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