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전설 슬루츠카야, “여자 싱글 톱레벨은 김연아와 아사다 뿐...경쟁 기대돼”

입력 2014-02-06 0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촌장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김연아의 동계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일본 대표 아사다 마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슬루츠카야는 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 빌리지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에 참석했다. 슬루츠카야는 이날 부촌장 자격으로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에 자리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슬루츠카야는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아사다 마오와의 대결 구도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뛰어나고 파워있는 선수”라고 밝히며 “두 선수 모두에게 우승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톱 레벨에 있는 선수는 김연아와 아사다 뿐”이라고 언급하며 “두 선수의 경쟁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슬루츠카야는 2002년과 2005년에 걸쳐 세계선수권을 두 차례나 제패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아쉽게도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56,000
    • -1.66%
    • 이더리움
    • 4,528,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4.58%
    • 리플
    • 737
    • -0.81%
    • 솔라나
    • 191,900
    • -5.98%
    • 에이다
    • 645
    • -4.02%
    • 이오스
    • 1,137
    • -2.49%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67%
    • 체인링크
    • 19,990
    • -1.09%
    • 샌드박스
    • 623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