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신현수 PD, "고향냄새 나는 문학작품 같은 드라마 만든다"

입력 2014-02-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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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신현수 PD가 고향냄새 나는 한 편의 문학작품같은 드라마를 그린다.

신 PD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기획의도와 배우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신 PD는 "TV드라마를 보면서 '저기 가고 싶다. 내가 옛날에 살았는데 저렇게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하면서 고향,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왔다.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순금에 땅’을 통해 시청자에게 고향에 가고 싶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그 시절을 살았다. 어릴 때 6.25 당시 있었던 일을 가족들에게 들었다. 당시에 직접 경험했던 것을 담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캐스팅에 있어 신 PD는 "TV 소설을 하고 싶다는 기성배우들 포함해 오디션을 봤다"며 "연출부, 카메라 감독, 작가들과 오디션 통해 제일 잘했던 배우를 뽑았다"고 말했다.

'순금의 땅'은 분단이라는 시대의 비극 속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다.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변모시켜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그들의 억척스러움과 눈물, 해학을 그려낸다.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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