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이병훈, 순정남 변신 "보너스 같은 기회 잘 잡아서 열심히 하겠다"

입력 2014-0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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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병훈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으로 변신한다.

이병훈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훈은 "역할이 너무 좋아서 어느 연기자가 해도 멋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부담이 가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연출을 전공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 허성세월을 많이 보내다가 이번에 기회가 왔다"며 "인생에 있어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이번이 4번째 기회인 것 같다. 보너스같은 기회를 잘 잡아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훈은 순금(강예솔)바라기 윤정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윤정수는 전쟁고아로 우창(강은탁)의 도움을 받아 훗날 의사가 되고 우창과의 우정과 의리를 지킨다. 훤칠한 키와 미남에 넘치는 유머감각까지 갖춘 최고의 신랑감이지만 평생 순금만 바라보며 항상 뒤에서 순금을 도와준다.

'순금의 땅'은 분단이라는 시대의 비극 속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다.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변모시켜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그들의 억척스러움과 눈물, 해학을 그려낸다.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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