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칼바람에 꽁꽁 언 '입춘'…서울 체감 -14.7도

입력 2014-02-04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불고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9.6도로, 전날보다 8.4도나 떨어졌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4.7도를 나타냈다.

대관령 -12.9도, 철원 -12.8도, 파주 -12도, 대전 -9.7도, 인천 -8.9도, 수원 -8.8도, 전주 -6.8도, 대구 -6.2도, 부산 -4.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뺀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낮 최고 기온도 어제보다 낮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예상됐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 지역은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또한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해안과 내륙에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아울러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 전해상(남부 먼 바다 제외)과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고, 모레인 6일 평년기온을 회복해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2,000
    • -0.77%
    • 이더리움
    • 5,28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2%
    • 리플
    • 739
    • +1.93%
    • 솔라나
    • 245,600
    • +0.66%
    • 에이다
    • 648
    • -2.7%
    • 이오스
    • 1,147
    • -1.63%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1.1%
    • 체인링크
    • 23,140
    • +2.62%
    • 샌드박스
    • 617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