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영화·드라마 종횡무진 배우 한혜진

입력 2014-02-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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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최근 배우 한혜진을 만났다. 한혜진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건달 태일(황정민)의 순수하지만 거친 사랑의 대상인 호정 역으로 열연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나은진 역으로 불륜이란 민감한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한혜진은 “영화는 네 번째 작품이지만 멜로 영화는 처음이다. 시사회 때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 긴장해서 심장 박동수가 측정이 안 될 정도로 떨렸다. 황정민 선배도 ‘혜진아, 나 보이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혜진은 특히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황정민이란 배우는 지금까지 스크린에서만 봤던 선배 연기자다. ‘어쩌면 저렇게 연기를 잘할까’ 하고 생각했던 배우다. 처음엔 많이 위축되고 긴장됐지만 막상 현장에서 황정민 선배를 만났는데 그냥 극중 태일처럼 보였다. 말투, 행동, 분장, 의상에서 태일이 보였다.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도 ‘황정민 선배와 멜로인데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했다. ‘이게 웬 떡이야’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결혼 후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영국에서 홀로 머물고 있는 남편 기성용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녀는 “드라마가 끝나면 바로 영국으로 갈 것이다. 솔직히 한동안 못 나올 것 같다. 지금도 혼자 있는 신랑에게 정말 미안하다. 신랑 옆에 머물면서 아내 역할을 잘하고 싶다. 옆에 없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해 줘서 정말 고맙다. 차라리 지금 영화와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안주하고 해가 바뀌었다면 더 망설이고 두려워했을 텐데 용기를 내기 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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