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비벨록스 부사장의 기막힌 매도 타이밍

입력 2014-0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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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2-0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 공시 전 최고가 수준 매도

[종목돋보기]유비벨록스 김성진 부사장의 주식 매도 타이밍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공시 전 보유주식을 최고가 수준에서 팔아치웠다. 김 부사장의 매도 시점 이후 주가는 4거래일 동안 11% 넘게 하락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등기임원인 김 부사장은 지난 1월 21일, 23일 이틀에 걸쳐 보통주 6000주를 장내 매도했다. 21일에 2000주를 1만8650원에, 23일에는 보통주 4000주를 1만8988원에 처분했다. 이 거래로 김 부사장의 지분율은 1.17%에서 1.07%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4월 24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5000주를 4000원에 취득해 보유지분을 1.08%에서 1.17%로 늘린바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김 부사장의 매도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김 부사장이 6000주를 1만8875원에 팔아치운 후 유비벨록스의 주가는 29일 종가기준으로 1만6700원을 기록해 11.52% 하락한 상황이다.

더욱이 김 부사장의 매도 사흘 후인 28일에 회사 측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회사 위드창업투자, 신한캐피탈, 농심캐피탈이며 전환가액은 1만7898원, 전환청구기간은 2015년 1월 29일부터 2019년 1월 28일이다.

회사 측은 “해외 스마트카드 공급 확대 및 보안인증 칩 등 신규시장 진출, 국내 카드공급 증가 예상에 따라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IC 카드 국내 점유율 2위 업체인 유비벨록스는 최근 국내 신용카드사 정보 유출에 따른 재발급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카드사 정보유출이 알려지기 직전인 지난 1월 7일 1만4900원을 기록한 주가는 급상승해 21일 장중 한때 1만9900원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접어들어 지난 29일에는 1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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