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의 4분기 순익이 33억8000만 달러(주당 9.90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4분기 순익 28억9000만 달러(주당 8.62달러)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조정 순이익은 12.01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12.22달러에는 못미쳤다.
매출은 16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67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13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광고 매출이었다. 구글의 총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40억7000만 달러였다. 검색 결과에 대한 광고 클릭 수는 31% 증가했지만 클릭을 할 때마다 얻는 구글의 평균 수수료는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중국 레노버에 매각하기로 한 모토로라 모빌리티 매출은 24% 감소한 11억5000만 달러였다. 구글은 전날 레노버에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1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2.57% 상승한 1135.3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