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보수적 관점 접근 불가피…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4-0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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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국내외 수익성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HOLD’(보유)와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196억원, 세전손실 3905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해외 프로젝트의 원가 상승 부담이 주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해외 프로젝트의 추가원가 5359억원이 대규모 손실 인식 됐으며, 특히 사우디 Shoaiba, 사우디 MFC, 쿠웨이트 LPG 등 대형 프로젝트 3곳에서 442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추가 원가부담의 원인은 주로 인건비 상승, 하청업체 비용 부담 및 부실화, 공사기간 지연 등 현장관리 및 수익성 관리의 어려움에서 기인했다.

올해 국내외 수익성 전망은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의 경우 올해 PF 손실 반영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1700억원)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PF 손실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해외의 경우 원가부담이 컸던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이 올해 예정돼 있고,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추가 원가부담은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원가부담이 기존 예상된 부분 외에도 최근 분기에 발생한 현장 관리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고, 준공 시점에서의 원가 상승 요인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8.1% 하향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연결종속기업의 실적 개선과 관계사의 지분법 이익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이나, 건설 부문의 원가부담 우려가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요구된다”며 “특히 4분기 실적 악화가 최근 해외 현장관리의 어려움에서 기인한 점은 향후에도 보수적인 원가율을 지속 적용할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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