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예방 총력…고강도 특별방역대책본부 운영

입력 2014-0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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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대책회의와 동시간에 긴급 회의소집 ‘특별방역 대책본부’ 구성 운영

지난 16일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고강도 방역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오후3시 각 자치구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AI 차단 방역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AI 방역 상황실'을 'AI 특별방역대책본부'로 격상, 시청 4층 동물보호과 내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설치된 AI 특별방역대책본부는 △행정지원반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등 총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다. 주요업무는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방역대책 총괄 △통제초소 안내 및 시민 홍보 등이다.

'AI 특별방역대책본부'는 철새가 도래하는 한강공원을 비롯해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소규모 형태의 가금사육 가구 등 서울시 전역을 구석구석 살피고, 질병예찰을 실시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한강사업본부에서 시행중인 철새 야외 탐조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한강공원 11곳 전역(광나루·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망원·난지·강서·양화한강공원)의 철새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순찰·소독을 강화한다.

현재 철새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철새 전망대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야생조류 분변 모니터링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재천, 중랑천 등 한강지천에 대하여도 관할 자치구별로 매일 1회 이상 소독방역을 실시해 월드컵공원 내 호수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종필 서울시 AI 방역대책본부장 복지건강실장은 “농가 및 동물원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특히, 야생조류 서식지인 한강지역은 물론 중랑천 등 한강의 지천일대 등에 대하여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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