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 방통심의위원, ‘박대통령 추락사’ 저주 리트윗 파문

입력 2014-01-20 2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급한 수준… 임 위원 사퇴해야”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저주한 사진을 리트윗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위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박근혜) 즉사’라고 적힌 종이를 찍은 사진(18일자)을 리트윗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진은 특정 집회 현장에 나온 시민이 들고 있는 피켓으로, 피켓에 쓰인 글의 내용은 해외 순방중인 박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 밑의 트위터 내용에는 “바뀐애가 꼬옥 봐야할 대박 손피켓”이라며 “청와대까지 보내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임 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사진을 리트윗 한 점은 인정했지만 사진 하단의 논란이 되는 글에 대해서는 “그런 글을 쓴 적 없다. 전파되고 있는 게시글은 원작자가 삭제한 상태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임 위원이 리트윗한 글과 사진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급한 수준으로 공인의 언행이라 볼 수 없을 정도”라며 임 위원의 즉각적인 사퇴, 방송통신심의위의 도의적 책임에 대한 사과와 임 위원 해촉을 요구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성명을 내고 “작년 8월에는 현직 대통령에게 ‘이 여자’ ‘당신’ 운운하며 막말을 퍼붓더니 급기야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내용까지 리트윗하는가”라며 “국가수반에 대한 막말과 폭언은 스스로의 부족함과 천박함을 드러낼 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4,000
    • -2.84%
    • 이더리움
    • 4,541,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2.6%
    • 리플
    • 3,053
    • -2.86%
    • 솔라나
    • 200,300
    • -3.84%
    • 에이다
    • 624
    • -5.17%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8%
    • 체인링크
    • 20,430
    • -4.17%
    • 샌드박스
    • 211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