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수상한 그녀’부터 ‘더 울프’까지, 신년 극장가 이색소재 러시

입력 2014-0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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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위험한 소문'(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찌라시’, 그 이면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박, 제공 CJ엔터테인먼트)을 필두로 ‘수상한 그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까지 신년 극장가 이색 소재 영화들이 관심을 모은다.

오는 2월 개봉하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추격극이다. 출처도, 근거도, 실체도 없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이슈의 한 가운데 존재하는 위험한 소문 증권가 찌라시를 다룬 최초의 영화다.

영화는 존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실체는 알지 못하는 증권가 찌라시의 제작과 유통 과정, 그 속의 리얼한 비하인드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찌라시 추격자 우곤, 유통자 박사장(정진영), 도청 전문가 백문(고창석), 해결사 차성주 (박성웅) 등의 인물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상한 그녀'-'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우리네트웍스)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 예인플러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칠순 할매가 스무살로 돌아간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바탕으로 심은경과 나문희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9일 개봉한 할리우드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이다.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긴 월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이다. 이에 영화는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리듬감 넘치는 감각적인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찌라시: 위험한 소문’을 비롯해 ‘수상한 그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까지 이색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신년 극장가 흥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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