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수출액·무역흑자 사상최대

입력 2014-0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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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3 수출입 동향’ 발표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액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도 냈다.

관세청이 14일 발표한 지난해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2.1% 늘어난 5596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5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4.5%)와 자동차부품(6.0%)이 수출액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3.3%), 무선통신기기(11.%) 등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석유제품(-6.0%), 액정장치(-8.4%), 선박(-5.4%) 등은 전년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재정위기와 아세안국가의 성장 둔화로 유럽연합(EU), 동남아, 일본 등으로 수출은 감소했으나 주력 시장인 중국(8.6%)과 미국 (6.0%)등의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수입은 자본재(2.8%)와 소비재(7.5%)가 전년보다 수입액이 늘었으나 원자재(-3.7%)의 수입액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2.8%), 유럽연합(11.6%), 동남아(2.7%)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미국(-4.2%), 일본(-6.8%), 호주(-9.7%), 중동(-1.2%), 중남미(-6.8%)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1년간 무역수지는 441억 달러로 2009년 이후 5년 연속 2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2년 2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중동과의 무역적자 규모가 939억 달러로 증가했고, 일본과의 무역적자는 253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곳은 중국(628억 달러), 미국(205억 달러), 동남아(556억 달러), 중남미(180억 달러), 동구권(108억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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