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문·과학 기초연구에 6039억 지원

입력 2014-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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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기초연구 등 학술·연구에 올해 603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일본의 우경화와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사 분야에 올해 40억원이 신규로 지원된다.

교육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기초연구 2237억원 △과학기술 기초연구 3314억원 △성과확산 및 대중화 206억원 등 올해 학술·연구에 모두 6039억원이 지원된다.

인문학 대중화 사업 규모가 지난해 29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학제간 융합연구도 34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인문학대중화 증액 예산 31억원을 포함해 인문사회 분야 지원규모가 전년대비 156억 증가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문화융성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해 '인문학 진흥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저술·출판 등 다양한 연구결과물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과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과제신청기준에서 저술 실적의 인정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동북아 정세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사 연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한국사 분야 연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사 분야에 40억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예술·체육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예술체육 전담지원 사업(Arts & sports Korea)을 인문사회 대학중점연구소사업내에서 시범 추진한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신규과제 평가시 공과대학의 경우에는 향후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계획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특허,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성과의 인정비율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도 이뤄지고 이공분야 풀뿌리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개인기초연구 신규과제 수 안정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교육부는 2014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제도개선 사항을 연구자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수도권, 영남권, 충청·강원권, 호남권 등 4회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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