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이혼 결심...'콜레라 시대의 사랑',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입력 2014-0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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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콜레라 시대의 사랑

▲사진=SBS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송미경(김지수)이 남편 유재학(지진희)의 불륜을 용서하려다 책 속에서 발견한 메시지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송미경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미경은 남편 유재학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가며 가정을 지키고자 했다.

하지만 방송말미, 송미경은 유재학의 서재를 청소하던 중 잠겨있는 서랍에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마음을 바꿨다. 책 안 쪽에는 유재학이 나은진(한혜진)에게 전하려다 만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메시지는 "육체를 포함하지 않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분노한 송미경은 남편에게 "사랑했구나. 당신. 당신들 사랑했어. 둘이 안 잤냐"고 추궁했다.

이에 유재학이 "안 잤다. 호텔까지는 갔지만 안 잤다. 다 지난 일"이라고 고백하자 송미경은 "정말 사랑했구나.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가 당신 받아들인 건 한때 욕망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 책 주인공 여잔 칠십 넘어 남편 죽고 첫사랑 만나서 사랑 이루더라. 나 죽기 기다리냐. 당신들 사랑에 졌다. 당신들 사랑 대단하다. 깨끗이 손들었다. 물러날게"라며 떠날 결심을 밝혔다.

유재학이 갖고 있던 책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콜럼비아 출신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장편소설이다. 한 여자의 두 남자의 사랑을 둘러싼 사랑과 죽음, 욕망의 연대기를 다룬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로, 50여년 전 자신을 거절한 여인 페르미나 다자와의 사랑을 결국 이룬 플로렌티노 아리자의 대하소설이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의 힘과 독자로 하여금 모든 장애를 뛰어넘는 인내력과 결단력을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때문에 콜레라 시대의 사랑 읽어봐야겠다" "따뜻한 말 한마디, 콜레라 시대의 사랑, 잘 어울린다" "따뜻한 말 한마디 유재학 나은진 진짜 콜레라 시대의 사랑처럼 될까?" "따뜻한 말 한마디, 콜레라 시대의 사랑, 그럼 김지수랑 이상우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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