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을 '더 지니어스2' 출연을 권한 이유는...”

입력 2014-0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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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김가연이 연인인 임요환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 참여하도록 권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가연은 12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갤러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안녕하세요. 김가연입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글에서 그는 임요환을 대신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한편 '더 지니어스2'에서 나타난 임요환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더 지니어스'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도 나시고, 속상하리라 생각한다. 근데 좀만 생각해보면 그분이 그럴 수밖에 없는걸 아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99년부터 오로지 이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 온갖 풍파가 예상되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사회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 정말 하나도 모른다. 그래서 전 요환씨를 '더 지니어스'에 더더욱 보내고 싶었던 거다"고 밝혔다.

임요환을 방송에 출연하도록 권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한 그는 이어 “임요환이 인간 세상을 짧게나마 강렬하게 체험중”이라고 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임요환은 불멸의 징표가 보관된 금고 위치를 어렵게 찾아 이상민에게 공개했다. 이어 그는 거래를 요구했지만 끝내 배신을 당했던 바 있다.

'더 지니어스2'는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의 플레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된다. 데스매치를 통해 매 라운드 1명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수학강사 남휘종(1회),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2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등이 연이어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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