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사장단과 ‘전통주’ 나누며 새해 만찬

입력 2014-01-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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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생일을 맞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사장단 신년 만찬에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왼쪽)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3세’ 생일잔치를 겸해 그룹 사장단과 함께 신년 만찬을 즐겼다.

이 회장은 9일 오후 5시 55분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손을 잡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이 그 뒤를 따랐다.

이 회장 내외와 두 딸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만찬장으로 먼저 향했고, 이 부회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이날 만찬에는 그룹 사장단과 서울 인근의 부사장급 이상 경영진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고, 앞서 오후 3시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만찬장 테이블에는 이번 행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와인 외에 전통주 2종이 등장했다. 충남 당진의 신평 양조장에서 3대째 생산되고 있는 전통약주 ‘백련 맑은 술’과 전남 함평의 유기농 찹쌀과 누룩을 사용해 빚은 ‘자희향’이 제공됐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사장단 만찬을 끝으로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외국으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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