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확’ 기능성 ‘쭉’ 스크린골프 패션

입력 2014-01-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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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크린골프가 인기다. 스크린골프가 대중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새로운 스크린골프문화가 탄생했다. 송년ㆍ신년 모임을 스크린골프로 대신하는가 하면 명절 가족놀이에도 스크린골프가 윷놀이를 밀어내고 있다. 저렴한 비용에 시간ㆍ공간 제약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크린골프도 의상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다는 게 골프의류 디자이너들의 설명이다.

▲왼쪽부터 카디건, 티셔츠, 팬츠, 양말(플레이보이골프), 안경(오클리)

우선 격식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싶은 남성 골퍼라면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플레이보이골프의 티셔츠에 카디건을 겹쳐 입으면 스포티한 분위기와 젊은 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니트 소매와 몸판의 퀼팅(솜 넣은 자수)이 배색 처리된 카디건이 세련미를 더한다.

여기에 데님 팬츠를 하의로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이다. 이때 스판 함유 소재를 선택해야 활동성이 높아진다. 양말, 안경 등 컬러 포인트가 더해진 액세서리를 함께 코디하면 세련미를 뽐낼 수 있다.

▲왼쪽부터 팬츠, 패딩, 티셔츠, 모자(플레이보이골프)

반면 실내에서도 돋보이거나 젊어 보이고 싶은 여성 골퍼는 화사한 스타일이 좋다. 스트라이프(줄무늬) 패턴 긴팔과 화이트 컬러 반팔의 이중소매가 돋보이는 티셔츠는 목 부분의 방울 장식이 귀여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밝은 컬러가 실내에서도 안색을 환하게 한다.

여기에 상의와 같은 핑크 톤 하의를 매치하면 통일성 있는 스타일이 연출된다. 스크린골프 후 실외에서도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겉옷은 밝은 컬러를 선택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플레이보이골프 관계자는 “겨울 들어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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