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10년만의 리뉴얼…브랜드 경계 없앤다”

입력 2014-0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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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리뉴얼 계획. 사진제공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10년만에 새 옷을 입는다.

갤러리아는 9일부터 명품관 웨스트 1층과 지하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리뉴얼해 3월 13일 새로 개점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기간 동안 웨스트 1층, 고메이 494, 명품관 이스트는 정상 영업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매장을 브랜드별 경계 없이 상품 카테고리 단위의 오픈형 공간으로 만드는 국내 업계 최초의 시도다. 고객은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는 대신, 원하는 카테고리 상품을 다양한 브랜드에서 비교해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이 끝나면 웨스트는 2층 여성 컨템포러리, 3층 여성 캐주얼, 4층 남성 컨템포러리, 5층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으로 각각 구성된다. 특히 2층은 국내 최초 도입 브랜드와 단독 브랜드 위주로, 3층은 란제리 슈즈 멀티 섹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4층은 직영 MD존을 보강하고, 5층은 1~2인 가구를 위해 디자인을 제안한다.

갤러리아는 리뉴얼과 함께 MD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상품을 엄선, 기존 국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갤러리아명품관 유제식 점장은 “그동안 갤러리아명품관이 국내 유통업계에서 혁신의 사례가 되었듯, 이번 리뉴얼도 계획 초기단계부터 갤러리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반영했다”며 “명품관의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향후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N0.1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성장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갤러리아명품관 리뉴얼은 캐나다 유명 설계사인 버디필렉(Burdifilek)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참여하는 공사이기도 하다. 버디필렉은 아일랜드 명품 백화점 ‘브라운 토마스’, 캐나다 명품 백화점 ‘홀트 랜프류’, 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전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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