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운전은 안 돼요"…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은

입력 2014-01-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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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올바른 '자동차 건강 관리법'은 무엇일까.

다 아는 듯하면서도 실수를 범하기 쉬운 자동차 운전자를 위해 시민단체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이 '겨울철 자동차 무병장수 십계명'을 7일 내놨다.

우선 날씨가 추울 때 고장 나기 쉬운 자동차의 '계절병'을 막으려면 엔진에 무리가 가는 급가속과 과속을 삼가야 한다.

영하 날씨에 엔진오일을 최상으로 유지하면 기계적 저항이 줄어 연료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동차의 보온을 위해 옥외보다는 옥내주차장을 이용한다. 자동차 앞 방향을 벽 쪽이나 동쪽으로 향하게 하면 보온이 돼서 시동 걸기가 훨씬 쉽다.

자동차의 '경제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속도란 엔진, 동력 전달 장치 등이 최적인 상태의 속도로,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승용차의 일반적인 경제속도는 시속 60∼80㎞다.

아울러 도로 조건, 정비 상태, 운전 습관 등에 따라 연비가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같은 차라도 이런 조건에 따라 20% 이상 연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겨울철에 갑자기 차량이 고장 났을 때 응급조치를 하기가 특히 어렵다. 따라서 장거리 여행 시 비상 전화번호를 챙기는 건 필수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무료 배출가스 점검행사를 최대한 활용해 자동차 건강진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의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경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출발하기 전 계기판만 잘 살펴도 고장을 막을 수 있다.

빙판길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렸을 때에는 되도록 주행을 피해 차체 부식을 막도록 한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신경통'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5분 정도 시동을 걸어 운동시켜주면 좋다. 또 준비운동 차원에서 1분 정도 공회전을 한 뒤 처음 200m까지는 시속 20km 이내로 주행하라고 시민연합은 권고했다.

임기상 시민연합 대표는 "첨단 제동장치가 많이 상용화됐지만 맹신해선 안 된다"며 "기상악화가 잦은 겨울에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게 가장 좋고, 부득이하게 운전해야 한다면 급제동·급발진 등 '급'한 운전방식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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