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권순, '사랑과전쟁2'는 성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대본 받을 때마다 화난다"

입력 2014-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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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서권순이 '사랑과 전쟁'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서권순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과 전쟁’은 성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서권순은 "'사랑과 전쟁'은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막장드라마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대본받을때마다 화도나고 슬프다. '우리 삶의 일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삶인가' '허구였으면'이라는 생각에 화가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 것은 미혼에게 외적이나 물질적으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나이드신 분께는 '내가 저런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였나'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덧붙였다.

서권순은 "저도 많은 것을 느낀다. 세상 모든 사람이 서로 존경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사랑과 전쟁' 드라마는 없어질 것이다. 그러기를 바란다"며 "시사하는 바가크다. 이 드라마가 폐지되는 순간 우리 사회가 아름답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찬 미래를 선망했다.

'사랑과전쟁2'는 시월드, 삼포세대, 쇼윈도 부부 등 다양한 소재로 부부문제와 가족 갈등 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100%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미혼인 사람에게는 결혼에 대한 준비를, 기혼인 사람에겐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건강한 가정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랑과 전쟁' 100회 특집은 오는 17일 밤 11시 10분에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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