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종합선수권] 김해진, 총점 159.75로 대회 3위 유력… 김연아는 다음 무대

입력 2014-01-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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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해진(16·과천고)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01.27점을 얻었다.

김해진은 5일 오후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01.27점(기술점수 50.09, 구성점수 52.18, 감점 1)을 얻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 58.48점을 합해 총점 159.75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현재 2위인 김해진은 선두 박소연(16·신목고)이 205.17점이고, 김연아가 이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3위가 유력해졌다.

이날 김해진은 선정곡 ‘블랙 스완’에 맞춰 연기한 섬세한 표현력과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김해진은 더블토루프를 미쳐 수행하지 못했다. 김해진은 미션 수행 실패와 넘어지는 등 3차례의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진은 동갑내기 박소연과 함께 오는 2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참가 예정이다. 두 선수는 김연아(23)와 함께 러시아 소치올림픽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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