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 “올해도 어렵다”

입력 2014-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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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 행장은 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경영환경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수익 악화로 추가 구조조정설이 돌고 있는데 대해서는 “모르겠다.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 내부회의를 통해 연내 국내 지점 5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중 이미 22개 지점을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의 국내 지점수는 2012년 말 218개에서 지난해 9월 말 현재 196개로 줄어든 상태다.

씨티은행은 추가적으로 지점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올 상반기 중 명예퇴직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씨티은행은 2012년 말 4년 만에 199명의 명퇴를 받은 이후 지난해에는 명퇴를 실시하지 않았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3% 급감했다. 총수익은 3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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