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클라라 최여진 이필모, 예고편 촬영장 공개 눈길

입력 2014-01-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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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사진=CJ E&M)

‘응급남녀’의 예고편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의 주인공 5인방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의사 가운을 입고 촬영한 첫 티저 메이킹 영상이 표출됐다.

최근 진행된 ‘응급남녀’ 티저 촬영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는 캐주얼을 입고 있다가 의사가운으로 갈아입는 복잡하게 짜여진 동선을 쉬지 않고 한 번에 촬영해야만 했다. 5명의 배우와 카메라 워킹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 중 누구라도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촬영 콘셉트였던 것이다.

▲24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사진=CJ E&M)

입었던 옷을 입고 다시 갈아입기를 반복하며 힘들었을 법도 한데 배우들은 게임을 하듯, 촬영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0여 차례 반복 촬영 후 마침내 김철규 PD의 “컷”이 외쳐지자, ‘응급남녀’ 배우들은 맞아 떨어지는 호흡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이날 촬영장에서 최여진의 거울이 깨지는 사건으로 ‘응급남녀’의 대박을 예감을 했다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시끌벅적한 촬영장에서 갑자기 최여진의 거울이 깨지며 순간 정적이 흘렀다. 녹음실에서 불이 꺼지면 앨범이 대박난다는 속설처럼 제작진과 배우들은 깨진 거울로 대박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후속작인 ‘응급남녀(연출 김철규, 극본 최윤정)’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대학시절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한 부부다. ‘응급남녀’는 한 때 부부였던 오진희와 오창민이 늦깎이 인턴생활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서 다시는 만나면 안 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이 재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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