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시장 화두는 ‘사람을 닮은, 사람 알아보는’

입력 2014-0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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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닮고, 사람을 알아보고…’ 올해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는 ‘사람’으로 압축된다. 사람의 눈이 더욱 실감 나게 볼 수 있도록 해상도도 높아지고, 부드럽게 휘어져 사람의 몸에 밀착된다. 여기에 사람의 홍채와 지문도 인식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 ‘아이폰6’ 등 올해 출시될 차세대 스마트폰은 강력한 하드웨어와 더불어 사람에게 더 친근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인간미 있는 폰’이 될 전망이다.

먼저 생채인식 기능이 주목된다. 애플과 팬택이 이미 지문인식 기능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차기작 갤럭시S5에 지문 혹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홍채 인식 및 근접 센싱 가능한 단말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LG전자도 지문인식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를 다수 출원했다.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에 해당 기능 도입이 유력하다.

사람의 몸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도 활발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 후속작을 출시할 계획이고, LG전자도 ‘G아치’를 조만간 출시할 방침이다. 애플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아이워치(가칭)’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하드웨어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S5와 아이폰6 등에는 ‘2K’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2K(WQHD)는 1920×1080의 풀HD보다 뛰어난 2560×1440 해상도를 뜻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국내 업체보다 한 발 앞서 2K 스마트폰 출시를 선언했다. LG전자도 2K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2K 디스플레이는 더 많은 픽셀로 그래픽을 표현하기 때문에 일반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색과 명암, 선명함의 뛰어나다.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광경을 화면에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밖에 지난해 커브드 스마트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탑재도 유력한 가능성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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