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김유미 “골드 미스 캐릭터, 사랑방식 나와 달라”

입력 2014-0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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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김유미(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골드 미스를 연기하는 김유미가 연기 고충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는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 김윤철 PD 등이 참석했다.

김유미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골드 미스의 대표로 불리는 노처녀 김선미를 연기한다.

김유미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이 맡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일단 김선미라는 캐릭터와 저와의 사랑방식과 좀 다르다. 그래서 조금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어색하기도 하다. 안 해본 역할이라서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미는 30대 후반 여성의 사랑을 연기하는 점에 대해 “김윤철 PD님과 이야기하고, 배우들과 상의해가면서 표현하고 있다. 40대를 앞뒀다고 해서 사랑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다. 20대든 40대든 사랑의 본질은 똑같다. 최대한 진실 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첫 방송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세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판타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드라마로 세 여자의 모습을 통해 2014년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의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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