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 단가 인상·농협 택배시장 진출이 최대 변수 - 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4-0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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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택배 업계에 대해 단가 인상,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검토 등 2가지 이슈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택배 단가 인상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며 “지난 1일 우정사업본부가 2005년 1월 이후 9년 만에 우체국 택배 요금을 500~1500원 내지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요금인상의 적용 대상이 계약요금이 아닌 일반요금이라 당장 택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택배 단가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점화했다고 본다”며 “또 최근 업계에서 매년 상하향 운임 가이드라인을 정해 운영하는 택배 표준 운임제 도입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올해 운임이 인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농협물류가 최근 택배업 진출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외부에 의뢰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농협이 이사회에서 택배업 진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며 “이는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존 택배업체들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농협은 과거 택배 시장 포화로 진출을 잠정 보류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전국에 권역별 물류센터 건설, 농산물 유통구조 간소화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농협은 이미 전국적으로 물류센터와 하나로마트 지점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농산물 유통사업과 쇼핑몰 운영으로 안정적인 물류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관할로 국토교통부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화물차 증차 규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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