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 실적 모멘텀 부진…주가에 이미 반영”-하이투자증권

입력 2014-01-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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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당분간 실적 모멘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며 “2014년 1분기에도 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은 부진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이미 동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 FY14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 1.3배, 주가수익비율(P/E) 7.1배에 불과해 역사적 저점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9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는 아몰레드(AMOLED) 부문의 출하량 부진과 감가상각비,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꼽힌다”며 “ 원·달러 평균 환율 53원 하락에 따른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신경영 20주년 격려금 지급 (3~4000억원 추정) 및 연말 성과급 지급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는 4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조적인 공급 부진에 따라 Memory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이나 증가해 비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감소분 1조원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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