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22만여 가구 집들이…올해 대비 32% 증가

입력 2013-12-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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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30% 넘게 늘어나 전세시장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 물량은 358곳, 총 22만623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입주 물량인 299곳, 17만990가구보다 약 32%(5만5249가구)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올해(7만3939가구)보다 6% 가량 늘어난 총 7만8538가구가 입주한다. 경기가 3만4695가구, 서울 3만3927가구, 인천 9916가구다.

다소 물량이 줄어드는 경기권은 김포시(6276가구)가 가장 많고, 수원시(5930가구), 파주시(3566가구), 하남시(3229가구), 남양주시(2673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은 마곡지구, 내곡지구, 세곡2지구, 천왕지구 등 공공물량 입주와 강북권 재개발 물량 입주가 이어지며 입주 물량이 올해(1만9766가구)보다 1만4000여가구 늘어난 3만3927가구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지방은 총 14만7701가구가 입주하는데 전년대비 약 52%가량(5만650가구) 증가한 수치다. 경남이 2만4862가구로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며 부산이 1만9734가구, 세종 1만4681가구, 전남이 1만3002가구, 대전 1만219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 입주 물량은 6월(3만721가구)이 가장 많고, 8월(2만6999가구), 2월(2만1381가구), 5월(1만996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올해 36곳보다 21곳 많은 57곳으로 집계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입주 물량이 상당 부분 늘어나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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