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금값 약세 전망”…롱포지션 12% 감소

입력 2013-12-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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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금시장의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둔화하면서 금값은 지난 3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금에 대한 선물과 옵션 롱포지션은 24일 마감한 1주일 간 12% 감소해 2만870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에 대한 숏포지션은 1.1% 증가한 7만6052건을 기록해 3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18개 상품에 대한 롱포지션은 24일까지 한주 간 4.5% 늘어 76만8354건으로 집계됐다.

마이클 사울 마켓필드에셋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금 투자를 피해야 한다”면서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금 선물가격은 올들어 28% 하락해 이날 온스당 1203.8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연간 첫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리서치업체 EPFR에 따르면 올들어 금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386억 달러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 달러로 축소한 18일 금값은 온스당 120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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