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 개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만6233.91을, 토픽스지수는 0.64% 오른 1298.3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2105.77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0% 오른 3162.4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5% 상승한 8582.24에, 홍콩 항셍지수는 0.27%오른 2만3306.20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저 효과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05.41엔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은 이번 주 기존주택판매와 S&P·케이스실러지수 등 주요 지표를 발표한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가 0.31%가 상승했으며 파나소닉은 0.41% 올랐다. 소니는 배터리 사업부 매각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2.46% 급등했다.
아사오카 히토시 미즈호트러스트뱅킹 수석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정부의 웹사이트에 2014년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끌고 경제성장을 지속시킬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 총리는 27일 “중국 정부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며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16% 올랐으며 핑안보험집단은 1.0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