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중국사업 본격 강화

입력 2013-12-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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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4위 은행인 중국은행, 중국은행의 손해보험 자회사인 중은보험, 중항그룹과 함께 중항삼성인수의 지분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은행은 1912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은행으로 중국에서는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에 이어 자산 기준 4번째 은행이다.

중항삼성인수는 삼성생명과 중항그룹이 각각 지분 50%를 갖고 있는 자본금 1440억원의 합작회사다. 지분 제휴는 중국은행이 중은보험을 통해 중항삼성인수에 추가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생명은 "중국의 주력 판매 채널인 방카슈랑스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5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행과 지분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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