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1.62%) 오른 496.7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 14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개인이 51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와 제약이 3% 넘게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화학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금융, 건설, 인터넷, 유통, 음식료/담배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운송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포스코ICT가 5%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CJ E&M이 4%대 상승했고 GS홈쇼핑, 셀트리온, CJ오쇼핑 등이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동서와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한 6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06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을 보합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