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성적인 만남요구 문자' 10년 만에 뒷북사과...왜?

입력 2013-12-26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국방부는 지난 2003년 모 헌병대 수사관이 군 복무 중 사망한 병사의 어머니에게 '성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10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 군 사망사고를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군 조사관(수사관)이 유가족에게 성적 유혹 문자를 발송해 군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심적 고통을 받아 온 유가족과 그 어머니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14일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는 "때론 친구, 때론 애인으로 만나고 싶어. 무덤까지 비밀로 지키기로. 뽀(뽀)도 하고 싶은데 어쩌지"라는 등의 성적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방부는 "당시 사망사건을 담당했던 조사관은 2010년 3월31일 원사로 전역했다"며 "지난 24일 이 조사관은 유가족의 어머니에게 성적 유혹 문자를 발송한 사실을 군 수사 당국에 시인했고, 국방부도 당일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피해자의 호소 내용을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고 가해자의 신원 파악 노력도 하지 않다가 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나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15,000
    • +4.31%
    • 이더리움
    • 3,683,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361,000
    • +6.71%
    • 리플
    • 2,010
    • +6.41%
    • 솔라나
    • 157,800
    • +6.26%
    • 에이다
    • 327
    • +7.57%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84
    • +8.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30
    • +7.38%
    • 체인링크
    • 17,650
    • +6.71%
    • 샌드박스
    • 55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11
    • 2 Zama FHE 인기지수 302
    • 3 Derive DeFi 인기지수 286
    • 4 Stonk 인기지수 28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