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창업레이더]30대 소비 증가… 창업 시장에서 영향력 커져

입력 2013-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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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에서 실 소비층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 속속 등장

최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대 가구의 소비 성향이 증가했다. 지난해 30대부터 70대까지 각 나이대 별 소비성향을 조사한 결과 유일하게 소비 포인트가 상승(약 1.6%)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30대가 소비 주도층으로 부각되면서 창업 시장에서도 이들을 타깃으로 한 창업 아이템의 인기가 뜨겁다. 업계 전문가들은 "30대는 소비 욕구와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 세대"라며, "이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초보 창업자라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생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핸디페어 관계자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수리, 보수 작업에 대한 서비스를 원하는 30대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핸디페어는 도배, 전자제품 세척, 보일러 시공 등 다양한 방면의 생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30대 싱글은 물론 맞벌이 부부 층 등 살림을 꼼꼼하게 챙기기 힘든 소규모 가구들에게 특히 인기다. 핸디페어 창업 시에는 기술 기반 창업이므로 인건비 없이 소규모 매장으로도 창업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30대 엄마들에게 '키즈카페'는 일반 카페만큼이나 익숙한 곳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예로 트램폴린 키즈카페인 '점프노리'를 찾는 대다수는 30대 이상의 주부들이다. 점프노리는 위생 관리가 특히 철저한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피톤치드 소독기로 매장 곳곳을 수시로 소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페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개별 포장으로 관리한다. 또한 트램폴린으로 구성한 아이 놀이 공간과 보호자가 편히 쉬면서 아이들과 각종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을 확실히 분리해, 점주가 쉽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매장을 구성한다.

외식 분야에서도 퓨전 음식이 아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 인기다. '프리미엄 K_푸드'를 지향하는 분식 브랜드 '공수간'은 브랜드 론칭 6개월 동안 45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나서도 전국 각지에 가맹점 오픈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분식 브랜드가 10대와 20대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면, 공수간은 천연재료로 맛을 낸 국물 떡볶이와 일식집 수준의 수제 튀김 등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메뉴로 3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 공수간의 인기 비결이다. 이 실제로 종로에 위치한 공수간 종로점은 다수의 30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방문하고 있다.

육개장 전문점 '육대장'의 인기도 이러한 경향과 맥을 같이한다. 조선시대 궁중음식으로 진상됐을 만큼 알고 보면 제대로 된 '보양음식'인 육개장의 맛과 영양을 강조하면서 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어온 것. 육대장은 8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양질의 소고기와 대파, 당면, 특제 다대기 등으로 푹 끓여낸 '옛날식전통육개장'을 선보인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각지에 가맹점을 오픈하고 부산 해운대점과 충남 천안점 등 지방 가맹점 오픈도 예정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지속적인 영하권을 유지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원하는 겨울철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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