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서치전문업체 쇼퍼트랙은 미국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21일까지 1주일 간 21%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3.1% 줄었다고 쇼퍼트랙은 전했다.
미국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수주 간 감소하고 있는데다 고르지 않은 수요로 의류 등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매출증가를 이끌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을 저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만마커스그룹 등 소매업체들은 최대 75%의 할인판매에 나섰다. 메이시스와 콜스 등은 24시간 매장을 열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오프라인 쇼핑은 줄어드는 반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휴 구매는 11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2% 증가했다.
빌 마틴 쇼퍼스트랙 공동설립자는 “연휴 쇼핑시즌에 매장 매출이 2.4% 증가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 쇼핑시즌의 매장 매출은 지난해 3% 늘었으며 2011년에는 3.4% 증가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