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호주 건축시장 첫 진출 ‘쾌거’

입력 2013-12-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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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합작법인 BPI, 2300억 규모 호텔·오피스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호주 건축시장 첫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호주 내 설립한 합작법인 BPI(BGC POSCO E&C International)가 호주 FESA 480로부터 약 2300억원(2억3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BPI는 포스코건설이 호주의 건축·토목·시멘트 종합기업인 BGC(Buckaradge Group Company)와 함께 지난 7월 설립한 시공회사로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9%다.

이번 수주한 프로젝트는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그 부지 위에 14층 높이,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호텔운영은 스타우드그룹의 웨스틴이 맡을 예정이다.

BPI는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와 시공을 일괄 도급받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호주사업단장 이용일 전무는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이 그간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의 시공실적과 설계 기술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초에도 BGC로부터 3700억원 규모의 동티모르 시멘트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앞으로 광산·인프라·건축사업 분야에서의 수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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