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무선충전기는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자기유도방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국내 산업체에서 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 완료,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 20일에 6765∼6795㎑(중심 주파수 6780㎑) 주파수 대역을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응용설비용(ISM)으로 결정하고, 주파수 분배표를 고시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자기장의 유도와 전자파 공진 원리 등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송·충전하는 기술로 KAIST, 삼성, LG, Intel, 퀄컴 등 국내외 학계와 산업체 등에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자기유도’와 ‘자기공진’ 방식으로 구분되며,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IT, 철도, 가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서석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앞으로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활용될 것”이라며 “우리 기술이 ITU 등 국제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