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에서 LED 사업을 철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2일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부품(DS) 부문 산하에 있던 가정용 LED 전구 판매 조직을 소비자 가전(CE) 부문으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CE 부문에는 일본시장 유통망이 없어 사실상 가정용 LED 시장의 일본 사업을 철수한 셈이다.
이와 함께 상업용 LED 사업도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LED 표준과 맞지 않아 신규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진입이 어려운 일본 시장에 매진하기 보다는 미국 등 대규모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기존에 진출한 상업용 LED 사업은 유지ㆍ보수ㆍ관리만 지속하면서 점차 사업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