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의 사업체수가 10.4% 증가한 가운데 대부분의 산업에서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자료를 보면 2012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60만2000개로 5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해 33만9551개(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수는 1857만명으로 262만6734명(16.5%) 증가했다.
대표자 성별에 따라 구분해 보면 2012년 말의 여성 대표자 비중은 2007년과 비교해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전산업에서 증가추세를 보였다. 단 숙박·음식점업은 유일하게 여성대표자 비중이 줄었음에도 여전히 여성의 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종사자가 늘어나는 데 기여한 비율을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조업 14.5%, 도·소매업 9.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 9.0%,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6%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37.2%로 크게 증가했고 회사이외법인이 2.4% 감소했다. 종사자 증가 기여율 면에서는 회사법인이 59.4%로 개인사업체 23.1%를 크게 앞질렀다.
사업체구분별 사업체수는 2007년과 비교할 때 1기업 다사업체의 본사·본점이 52.5%(1만4539개)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공장·지사가 32.9%(3만8782개) 증가했다.
종사자수 규모에 따라서는 100~299인 사업체가 사업체는 28.6%, 종사자수 26.2로 5년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5~99인사업체에서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임시·일용직, 기타종사자 등 모든 지위에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임시·일용직이 34.7%, 62만1570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의 비중은 11.2%에서 13.0%로 1.8%포인트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