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9일(현지시간) 오는 2014년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1.40달러(3.4%) 하락해 온스당 1193.60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루 낙폭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컸다.
연준이 출구전략을 시행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줄어든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금값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프랭크 래시 퓨처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하지 않으면 금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은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14년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4.4% 하락한 19.19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