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불가피”

입력 2013-12-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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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출구전략의 첫 발을 내딛은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된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으로 채권금리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은 내년 1월부터 현행 850억달러의 채권 매입 규모를 월 750억달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한편 실업률이 6.5% 이하로 낮아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2.5%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한 현행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연 0~0.25%)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양적완화는 축소하면서 초저금리 정책 기조는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은 경기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로 이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수정경제전망에서 잘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미 연준 의장은 이번 테이퍼링이 가능했던 이유로 고용시장 개선을 언급했으며, 향후 고용을 포함한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내년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낙관적 경기시각을 보였고,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하단과 내년 성장률 상단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낙관적 경기시각이 확인된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빠르게 시행된 테이퍼링으로 인해 채권금리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과 함께 정책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매도라는 본격적인 유동성 흡수 국면이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채권금리 조정폭을 확대시킬 것”이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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