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분기 BSI 50...기업 심리 아시아 평균 밑돌아

입력 2013-12-18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회복에도 악영향 미칠 듯

한국의 기업심리지수(BSI)가 반등에 실패하면서 경제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톰슨로이터와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은 18일(현지시간) 4분기 한국의 BSI가 중립 상태를 뜻하는 50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BSI는 50을 기준으로 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기업들이 향후 국내 경기를 더 좋게 전망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50보다 낮으면 그 반대의 경우다.

한국의 BSI는 지난 2분기에 62로 높아졌다가 3분기에 50으로 내려왔고 이번 4분기에도 전분기와 같았다.

조사에 참여한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등 12개 대기업 대부분은 경영의 가장 큰 위협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이번 결과는 위축된 기업심리가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미뤄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경제 회복세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한국은 이번 분기에도 수치가 부진했다”며 “이는 아시아 평균을 밑도는 수치로, 경제 회복을 하지 못한 11국의 평균인 62와 비교해도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BSI 역시 3분기 63에서 4분기 55로 하락했고 태국이 71에서 40으로, 필리핀은 100에서 58로 떨어졌다.

반면 브릭스(BRICs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국가인 중국은 지난 분기의 50에서 75로, 인도는 67에서 82로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03,000
    • +2.18%
    • 이더리움
    • 4,400,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58%
    • 리플
    • 2,868
    • +2.76%
    • 솔라나
    • 192,200
    • +2.4%
    • 에이다
    • 574
    • +0.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50
    • +1.91%
    • 체인링크
    • 19,120
    • +0.9%
    • 샌드박스
    • 181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