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출구전략에 미국채 최악의 투자처

입력 2013-1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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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세계 최악의 투자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EFFAS가 집계한 결과, 미국의 10년 만기 이상 국채는 올들어 11% 하락했다. 이는 144개 채권지수 중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7~18일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여는 가운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다.

케이 카타야마 다이와SB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출구전략을 (이번 FOMC에서) 실시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렸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본드트레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2.87%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 매월 850억 달러어치의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는지 밑돌았는지를 나타내는 씨티그룹이코노믹서프라이즈인덱스는 전일 35.4로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013년 평균치는 9.64였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34%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조사의 17%에서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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