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패딩’ 몽클레르, 유럽 최고 IPO…첫거래서 47% 폭등

입력 2013-12-17 08:39 수정 2013-1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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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키웨어업체 17일 상장 첫 거래서 14.97유로로 마감…공모가 대비 47% 올라

이탈리아 스키웨어전문업체 몽클레르가 16일(현지시간) 상장 첫 거래서 47%나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몽클레르는 지난 13일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후 이날 첫 거래에서 공모가인 10.20유로보다 47% 상승한 14.97유로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5.4유로를 찍으며 공모가 대비 5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 우편회사 로열메일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폭 38%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몽클레르의 시가총액은 37억 유로를 기록했다.

몽클레르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럭셔리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면서 IPO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몽클레르는 1000달러(약 105만원)에서 3000달러 사이의 고가 패팅 재킷으로 유명하다.

몽클레르의 매출은 지난 10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매출은 3억8900만 유로에 달한다.

레모 루피니 몽클레르 회장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1010억 달러 규모의 디자이너 의류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품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루피니 회장의 자산은 이날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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