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프리미엄] 현대상선, 내년도 유엔아이 일감 11% 축소

입력 2013-1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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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2-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사회 통해 전년보다 50억원 줄인 350억원 일괄 의결

[e포커스] 현대상선이 현정은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유엔아이에 대한 2014년 일감을 줄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상선 이사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유엔아이에 대한 매입거래 규모를 350억원으로 일괄 책정하고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이사회에서 의결한 올해 내부거래액 395억원과 비교해 11%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게다가 지난 2011년말 이사회를 통해 승인된 현대유엔아이에 대한 일감 450억원과 비교하면 최근 3년간 현대상선과 현대유엔아이에 대한 내부거래는 22%가 줄었다.

현대유엔아이는 지난 2011년 현대글로벌로부터 인적 분할로 설립한 SI업체다. 지분은 현정은 회장이 68%를 보유하고 있다. 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9%를 갖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설립연도부터 매출 600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또 설립 2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매출의 60%이상이 계열사들의 일감으로 올해부터 시행된 내부거래 과세대상에 포함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대기업집단 계열사간 내부거래 대한 규제 움직임들이 현대상선 이사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내부거래 중 SI업체에 대한 일감이 이슈화 되다보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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