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드랑이털 집착남 등장..."냄새 맡기도...", 스튜디오 초토화

입력 2013-12-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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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4년 사귄 남자친구가 자신의 겨드랑이털에 집착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자친구의 고민이 소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만날 때마다 겨드랑이털을 밀었는지 아닌지부터 확인한다고 토로했다. 코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고 말하자 스튜디오는 초토화되기도 했다.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겨드랑이털을 자신이라 생각하고 절대 자르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한 번은 털을 잘랐더니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는 털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없으면 허전하고 만질 때 느낌이 좋다. 냄새도 맡아보고 싶고. 털 자체가 좋다. 없는 거보다 많은 게 섹시하다"라 밝혔고 이에 방청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 김숙, 김신영, 연지후가 출연해 함께 출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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