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인민군 설계연구소 시찰

입력 2013-12-14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성택 처형 후 첫 공개활동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사건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사건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찾았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전국요새화 방침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구상을 관철하는 데서 인민군 설계연구소가 맡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자신이 건설부문일꾼대강습이 진행되는 중에 이곳을 찾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건설부문일꾼대강습은 지난 8일 시작돼 13일에 끝난만큼 김 제1위원장의 군 설계연구소 방문은 장성택 사형이 집행된 다음 날인 13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그가 장성택 숙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30일(보도날짜) 백두산지구 삼지연군 방문 이후 14일만에 나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어 "선군 조선의 새로운 건설 역사를 창조하자는 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건설의 대번영기를 위한 투쟁에서 군 설계연구소가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설계연구소는 1953년 6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설립된 후 4·25문화회관과 서해갑문 등을 설계했으며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인민군무장장비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미림승마구락부(클럽)의 설계를 맡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성택 숙청사건 이후 첫 시찰지로 군 설계연구소를 택한 것은 앞으로 군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 '업적'으로 내세우는 각종 시설물 건설에 군을 앞세우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3,000
    • +0.34%
    • 이더리움
    • 4,549,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4.09%
    • 리플
    • 3,043
    • +0.3%
    • 솔라나
    • 198,100
    • +0%
    • 에이다
    • 618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39%
    • 체인링크
    • 20,860
    • +2.7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