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에서 두바이가 가장 뜨거운 투자열기를 보인 부동산시장으로 조사됐다.
두바이와 중국 홍콩 대만 등 올해 부동산가격 상승폭이 큰 국가 톱10을 1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선정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글로벌 주택가격은 2008년 고점 대비 4% 올랐다.
두바이는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28.5%나 뛰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 관광과 무역 등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해외자본이 부동산시장으로도 유입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중국이 21.6%로 두바이의 뒤를 이었다. 중국은 투자수단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홍콩은 16.1% 상승폭으로 3위에 꼽혔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 억제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본토 투자자의 유입과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에 해외자금이 꾸준히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어 대만과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콜롬비아 독일 미국 등이 나란히 톱10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