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꽂힌 실리콘밸리...코인베이스 260억 유치

입력 2013-12-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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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기술적 돌파구”

비트코인 중개업체 ‘코인베이스’가 실리콘 밸리의 거물 투자자들로부터 2500만 달러(26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지금까지 있었던 비트코인 관련 투자 중 가장 큰 액수다.

벤처투자자본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파트너인 크리스 딕슨은 이날 홈페이지(cdixon.org)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딕슨을 코인베이스 이사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딕슨은 언론이 비트코인을 종종 투기 거품이나 범죄행위를 조장하는 수단으로 묘사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에서는 비트코인을 심오한 기술적 돌파구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다른 기술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신용카드 거래 등과 달리 중앙통제기관이 없고 비용은 낮고 비교적 안전하기까지 하다”고 강조했다.

딕슨은 그러면서도 “HTTP에 웹 브라우저가 있고 SMTP에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있었듯이 비트코인을 보다 많은 곳에 사용하려면 킬러앱이 필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비트코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코인베이스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코인베이스가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 총액은 3100만 달러(330억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6월 창립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전자지갑과 이를 통해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일반 회원은 61만7000명이며 플랫폼에 참여한 상인은 1만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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